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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공복에 먹으면 안좋은 음식

건강상식

by 알유잡지 편집장 2020. 4. 17.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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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의 출근길은 정말 빠르고 바쁘다. 아침식사는 커녕  간단한 시리얼 조차 먹기 힘들다. 아침이면 끼니를 간단하게 때우기 위해 채소나 과일 등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다. 하지만 빈 속에 먹으면 오히려 몸에 좋지 않은 영향을 주는 음식도 있다. 아침 대용으로 자주 선택되는 고구마나 바나나가 그러한 식품에 속한다.

1. 고구마

아침 식사 겸 다이어트용으로 고구마를 많이 먹기도 한다. 하지만 고구마도 공복엔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 식이섬유로 인해 되려 공복에는 위장장애를 일으킬 수 있다. 고구마에는 아교질과 타닌 등 다른 미네랄과 결합하여 장을 자극하는 식이섬유가 다량 함유되어 있어 이로 인해 위벽을 자극하고 위산이 과다 분비될 수 있다.

2. 바나나

바나나는 포만감이 좋고 맛도 훌륭해서 인기있는 다이어트 식품이라 아침식사 대용으로 자주 먹게 되는데 특히 휴대가 편해 바쁜 출근길에는 빠질 수 없는  아침식사대용이다. 하지만, 그러면 안대용(?) 변비에도 효과가 있고, 밤잠을 설치는 사람들에게는 숙면 유도제로도 좋지만, 바나나도 빈속에 먹으면 좋지 않다. 바나나 한 개에는 약 48mg의 마그네슘이 들어있다. 빈속에 바나나를 먹으면 혈액 내 농도가 높아지고 칼륨과 마그네슘이 불균형을 이뤄 좋지 않다. 이는 심장혈관에도 좋지 않기 때문에 특히 심장 질환이나 저혈압을 가진 사람이라면 더욱 바나나의 공복 섭취를 피해야 한다. 아침에 바나나를 먹고 싶다면 다른 음식과 함께 먹는 것을 추천한다.

3. 귤

빈속에 귤을 먹으면 속 쓰림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귤에는 유기산, 주석산, 구연산 등 다양한 산 성분이 들어있다. 따라서 빈 속에 먹으면 위산이 갑자기 늘어날 뿐 아니라 위점막을 자극해 위점막 손상을 유발하고, 역류성 식도염이나 속 쓰림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귤 외에 오렌지, 자몽, 레몬 등 산도가 높은 과일도 공복 섭취를 삼간다.

4. 우유

우유 자체는 알칼리성이라 일시적으로 위의 산성을 중화하지만, 위장이 비어있을 때는 위벽이 쉽게 자극돼 속쓰림이 생길 수 있다. 위염 환자는 증상이 심해지기도 한다. 아침 대용으로 우유를 마실 때는 섬유질이 풍부한 견과류, 빵, 시리얼과 함께 먹어야 한다. 평소 위장이 약하거나 소화기능이 떨어진 사람은 일반 우유보다 지방이 적게 든 저지방·무지방 우유를 먹는 게 좋다. 두유와 요구르트 역시 마찬가지이다. 유산균이 대부분 소멸하여 영양소를 얻지 못하고 배탈을 유발할 수 있다.

5. 토마토

생으로 먹어도 맛있고, 설탕에 절여 먹어도 맛있는 토마토. 하지만 토마토 역시 다량의 타닌산이 들어 있어 빈속에 먹게 되면 심할 경우 위궤양을 초래할 수 있다. 토마토에 있는 용해성 수렴 성분과 펙틴들이 위산과 결합하면서 화학반응을 일으키기 때문이다. 이로 인해 위 내부 압력이 높아지고, 융해가 잘 안 되는 덩어리로 변해 소화불량이나 통증도 발생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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